데저트 이글 50.AE 블랙 잘받았습니다.
박스에 직접 매직으로 취급주의라고 쓰셨데여^^ 그리고 요구대로 신문지 꽉꽉
채워져서 좋았습니다.(신문지 치우는게 좀 빡셋음ㅡㅡ^)
첨에 총의 무게에 경악했습니다. 손목운동 됩니다 진짜.. 이 무게감이 근데 나쁜
무게감이 아니라 꽤 좋습니다. 데글 실총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실권총의 느낌 그대
로 재혔했더군요.
그리고 두번째 놀란건 사거리입니다. 베란다에서 앞동 아파트 건물에 쐈는데 당연
히 안날아갈 줄 알았는데 꽥! 쭈우욱 솟구치며 뻗어나가더니 창문을 그대로 때렸습
니다. "팅" 깜짝 놀랐습니다. 왜 박스에 일본어로 19세미만 사용금지라고 씌여져있
는지 알았습니다. 처음에 보면 그립에 울나라 애덜 장난감에나 붙어있는 노란색 검
마크와 한국무슨평가원인가 하는곳에서 시험을 통과했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
다. 이게 좀 추하죠..다행히 잘 떼어졌습니다. 반대쪽 슬라이드엔 좀 심플한 검빨
의 일본어로된 스티커가 있는데 아직 안뗐습니다. 오히려 이쁜거 같기도 해서..ㅋ
[마루이 뉴 가스 블로우 백 시스템]이라는 블로우백은 처음엔 생각했던 것과 조
금 차이를 느꼈습니다. 짧고 간결한 슬라이드 전후퇴가 아주 조금은 실망스럽기도
했죠..그런데 좀 시간이 지나자 제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. 처음엔 의식을 해
서 였나 봅니다. 사격시에 총과 팔이 들릴정도로 이블로우백 시스템은 격렬하며 소
리또한 굉장합니다. 총바로 옆에 귀를 붙이고 함 들어봤는데 잠시 멍하면서 아무
소리도 안들렸습니다.ㅡ,.ㅡ
처음으로 고가의 건을 구입하니 할말이 많습니다. 근데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
지루해 질라카네여..쓰는저도 힘들고..암튼 아예초보분들이나 저처럼 살까 말까 고
민했던 분들에게 쬐끔 이나마 정보를 드리고자 써봅니다^^
아직 일주일도 채되지 않았지만 마루이 데져트 이글 50AE블랙 을 사용해본 소감을
적어보겠습니다.
먼저 구매가치인데 뛰어난 디자인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충분하며 발군의 작동 메카
니즘은 실사격에석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합니다.^^(엄청난 총의 무게,리얼리티<조금 부족하기도 하다>)
다음은 현재까지 제가 느낀 단점입니다.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완벽하다고는 할
수 없는 리얼리티입니다.(지나친 욕심인가요?) 웨스턴 암즈 건들이 완벽한 리얼리
티를 자랑하기 때문에 비교심리 인가봅니다. 그리고 권총중에 가장 거대한축에 속
하는 덩치때문에 불편한게 꽤 있습니다. 우선 맞는 홀스트를 다른 권총에 비해 쉽
게 구하기 어렵고 옵션이 아직까지 거의 없는것입니다.<<<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.
이 디자인에 옵션까지 달면 정말 환상일텐데.... 전 개인적으로 레이져를 무지 좋
아합니다. 영화에서 이마에 빨간 점이 뜨고 몇초후 머리가 터지는걸 많이 봐서 그
럽니다. 일단 빨간 레이져빔으로 조준한다는것 자체가 섬뜩하고 정확하지 않습니
까? 한가지 데글에게 위안을 주는건 30MM전동건용 도트사이트 하나는 달 수 있습니
다. 이거 말고도 30MM면 되겠죠. 이런 점들만 보완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.
아무튼 데글은 뽀대 파괴력면에서는 대형권총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
니다. 실총으로서도 보통 권총과 화력의 레벨이 틀린걸로 알고 있습니다. (대형 탄
을 사용함) 데져트 이글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권총중 하나입니다. 지루하고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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